오늘의 여자 주인공 (Woman of the Hour)
안나켄드릭이 나온다는거 말고는 아무 정보도 없이 보게 된 영화 였다
처음엔 그냥 안나켄드릭 나오는 로맨틱 코메디 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실화 바탕의 스릴러 장르의 연쇄살인범이 나오는 영화였다.
특히, 안나켄드릭의 첫 감독 데뷔 영화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평으로 나는 개인적으로는 좀 불호였던. 그 이유를 아래에 영화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함께 결말까지 이야기 해 보겠음.
오늘의 여자 주인공 기본 정보
- 감독: 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
- 출연진:
- 안나 켄드릭 (Anna Kendrick)
- 다니엘 조바토 (Daniel Zovatto)
- 니코lette 로빈슨 (Nicolette Robinson)
- 토니 헤일 (Tony Hale)
- 캐서린 리어드 (Kathryn Laird)
- 개봉 연도: 2023년
- 장르: 범죄, 스릴러, 드라마
줄거리
오늘의 여자 주인공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1970년대 미국의 연쇄 살인범 로드니 알칼라 가
출연했던 TV 데이트 프로그램 "The Dating Game" 을 통해 그의 범죄가 밝혀지는 내용입니다.
영화는 알칼라가 자신의 사진 모델을 해 주는 여자를 죽이는것으로 시작한다.
연쇄 살인범의 이야기지만 그 연쇄 살인범이 누구인지를 이미 밝히고 시작하는 영화라 범인을
찾느라 추리를 해야 하는 일은 없고, 관객들은 과연 그 범인이 어떻게 잡히느냐를 생각하며
보게 되는 영화로 뒤이어 주인공 셰릴(안나켄드릭)은 배우 지망생으로 오디션엔 떨어지며 등장.
셰릴은 오디션도 떨어지고 같이 연기 연습을 하는 이웃집 남자도 쉽게 거절하지 못하며
배우를 계속 할것인지, 떠날것인지는 고민하던 사이 에이전트로 부터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할것을 제안 받는다.
당장 돈이 급하고 일이 필요했던 셰릴은 마지못해 참여를 결정하게 되고 그 TV쇼에서 남자 3번
출연자로 참여한 알칼라를 만나게 된다.
쇼를 진행하던 중에 방송을 보러 온 관객들 중에 로라가 자신의 친구 앨리슨을 죽이고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풀려났던 알칼라를 알아보게 되어 작은 소동이 일어나고
방송국 관계자에게 그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그 말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았다.
시시껄렁한 농담과 저급한 질문들과 대답으로 채워진 쇼의 결말은 여자 참가자가 남자를 선택하면서
마무리가 되어야 하는데 대본에 있는 저급한 대사를 하기 싫었던 셰릴은 스스로 만든
질문들로 대충 한번 가벼운 마음으로 하룻밤 보내고 싶어서 나온 남자 출연자들을 당황시켯고
그들과 다르게 진지한 답변을 한 3번 알칼라를 선택하게 된다.
쇼가 끝난 후 셰릴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참가 였기에 데이트 생각이 없었으나
기다리고 있던 알칼라를 그냥 돌려보내기 어려워 같이 술을 한잔 하게 되고
술집 주인의 도움으로 오랜시간 같이 보내지 않고 자리를 뜰 수 있었던 셰릴에게 알칼라는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대충 아무번호나 불러줬던 셰릴이 인사하고 가려는 찰라
알칼라는 전화번호의 숫자가 어떤숫자인지 알아보기 힘든것이 있다며 다시 한번 불러보라고 한다.
당연히 다시 알려줄수 없었던 셰릴은 가까스로 그 순간을 모면 하지만 알칼라는 계속해서
셰릴을 따라오고 그녀가 차를 타려던 순간 알칼라가 막아 서는데 다행히 방송국에서 나오는
사람들 덕에 그 순간을 모면하고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결말 (스포주의)
알칼라는 또 다시 다른 여자를 유인하고 가출 10대 소녀를 모델을 해 달라며
유인해 도망가기 힘든 산속 바위에서 그녀를 밀어 떨어 트린다.
한참후 정신차린 10대 소녀는 그 옆에서 울고 있는 알칼라에게 너무 챙피하니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며 위기를 모면하고, 덕분에 죽지 않고 살아서
알칼라와 함께 알칼라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차를 타고 가던 중 화장실을 위해 주유소에 잠시 멈춘 알칼라가 자리를 비운사이 도망친 소녀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결국 알칼라가 경찰에 잡히게 된다.
셰릴은 결국 배우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정을 꾸리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평점
- IMDb 평점: ★7.2/10
- 로튼 토마토: 신선도 85% (평론가 점수 기준)
- 관객 평점: ★4.1/5
감상평
안나켄드릭의 감독 첫 데뷔작인 "오늘의 여자 주인공" 영화는 셰릴과 알칼라의 이야기를 교차로 보여준다.
셰릴이 티비쇼를 출연 할수 밖에 없는 상황들과 알칼라가 여자들을 유인하고 살해하는
과정을 교차로 보여주며 셰릴이 결국은 알칼라를 만나게 되겠구나 하는 긴장감과
만나서 셰릴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은 생기지만, 개인적으론 전반적으로 긴박하거나
몰입도 있게 재미가 있는 작품은 아니었다. 그나마 러닝타임이 짧은게 다행이라 여기지던.
그래도 살해하는 장면이 잔인하지 않고도 충분히 긴장감 있게 느껴지고
그 처참함을 알수 있게 표현된 점은 좋았다.
실제 쇼에 출연했던 로드니 알칼라의 모습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