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무비 후기
지난 주말 마인크래프트 무비 개봉전 시사회 후기가 있어서
판교 CGV에 아이들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잭블랙의 리얼한 연기를 볼려면 + (물의왕) 제이슨 모모아의 허세도
제대로 즐길려면 꼭 더빙이 아닌 오리지널 버전을 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더빙을 보게된 이야기 (는 아래서 자세히)
🎬 영화 개요
- 제목:『마인크래프트 무비』 (A Minecraft Movie)
- 감독:자레드 헤스 (Jared Hess)
- 각본:크리스 보우먼, 허블 파머, 닐 와이더너, 개빈 제임스, 크리스 갈레타
- 제작사: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레전더리 픽처스, 모장 스튜디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On the Roam
- 배급사:워너 브라더스 픽스스
- 개봉일:2025년 4월 4일 (북미 개봉)
- 상영 시간:101분
- 제작 국가:미국
-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
- 전 세계 수익: 약 7억 1,780만 달러 (2025.04.20일 기준)
👥 주요 출연진 및 배역
- 잭 블랙 (Jack Black) 스티브 (Steve) 역 – 오버월드에서 수년간 살아온 전직 문고리 세일즈맨으로,
오버월드를 만들고 주인공들에게 오버월드를 소개하는 인물 - 제이슨 모모아 (Jason Momoa) 개럿 "가비지 맨" 개리슨 (Garrett "The Garbage Man" Garrison) 역 –
망한 비디오 게임 가게 주인이자 전직 게임 챔언언 - 엠마 마이어스 (Emma Myers) 나탈리 (Natalie) 역 – 헨리의 보호자이자 누나
- 다니엘 브룩스 (Danielle Brooks) 던 (Dawn) 역 – 부동산 중개인이자 이동식 동물원을 운영
- 세바스찬 한센 (Sebastian Hansen) 헨리 (Henry) 역 – 창의성이 뛰어난 어린이
- 제니퍼 쿨리지 (Jennifer Coolidge) 말렌 부교장 (Vice Principal Marlene)
- 레첼 하우스 (Rachel House) 말고샤 (Malgosha) 역 – 네더의 피글린 지도자로 오버월드를 차지하려 함
- 제마인 클레멘트 (Jemaine Clement) 다릴 (Daryl) 및 브루스 (Bruce)
- 맷 베리 (Matt Berry) 닛윗 (Nitwit) 역 – 직업이 없는 마을 주민
📖 줄거리
스티브는 현실 세계에서 문고리 영업직을 하며 살아가지만, 세상을 사는데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무의미한 나날들 중 어릴적 가보지 못한 광산에 다시 한번 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광산을 통해 오버월드로 들어간 스티브는 거기서 데니스를 만나게 되고
우연히 발견한 네더에서 데니스가 붙잡히게 되자 데니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시간이 지나 나탈리와 헨리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거기서 비디오 게임 챔피언이자 주인인 쓰레기 개럿을 만나게 된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헨리는 전학온 학교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새로운 직장에 취직한 나탈리는 헨리때문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헨리를 돈이 필요한 개럿이 도와주게 되고, 개럿의 비디오 가게를
구경중이던 헨리와 그런 헨리는 찾으러 온 나탈리, 나탈리를 도와주던 던.
그렇게 4명은 개럿이 경매에서 사기당해 구매해온 구슬을 만지다 오버월드에 들어가게 된다.
오버월드에 들어와 밤을 지내고 좀비와 싸우고 그러면서 똑똑한 헨리는
오버월드에서 상상력으로 건물을 만들어 내는 법을 배우고 오버월드에 완벽히 적응하게 되고
구슬이 돌아와 포털이 열리게 된것을 알게된 말고샤와의 협상으로 스티브가 다시
오버월드에 도착하여 이들과 만나게 된다.
말고샤가 오버월드를 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티브트는 저택으로 향하게 되는데
저택으로 가는길에 말고샤의 군대를 이기기 위한 무기도 만들고
여러가지 모험을 하게 된다.
가는길에 만나는 주민,철골렘,좀비 등등 흥미 진진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 결말 (스포주의)
우여곡절끝에 스티브는 데니스가 말리샤에서 잡혀 있지 않음을 알게되고
만나게 되면서 네더를 없애도 되는 이유가 더욱 확실해졌다.
말리샤는 구슬로 태양을 없애서 오버월드를 차지하겠다는 일념으로 햇빛을 견딜수 있는
약물을 마신 군단과 함께 오버월드로 처들어 오고
저택에서 헨리와 스티브에게 미안함이 있었던 개럿의 희생으로 탈출한 이들이 열심히 싸우는 동안
죽은줄 알았던 개럿이 살아 돌아와 헨리와 스티브를 위험에서 구출하며
말리샤의 계획을 모두 망가트렸다
말리샤를 물리치고 결국 오버월드를 구한 이들은 스티브의 제안에도
모두 현실세계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오버월드라는 새로운 게임을 출시해 대박난
개럿과 무술의 소질이 있음을 알게된 나탈리는 무술도장을 열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 쿠키
쿠키는 총 2개로 영화 끝나고 바로 1개 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또 1개 나오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쿠키가 중요한 내용이라 꼭 보고 나오는게 좋을듯
(2편이 나올수도 있음을 암시하는듯)
📈 흥행 성과
- *개봉 첫 주말 북미 수익: 1억 6,280 달러
- *두 번째 주말 북미 수익: 8,000 달러
- *전 세계 누적 수익: 7억 1,780 달러
- 2025년 현재,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이며, 게임 원작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니다.
🧱 기타 정보
- 잭 블랙은 촬영 중 출연진을 위한 개인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운영하며, 산꼭대기에 저택을 건설하는 등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습니다.
- 영화에는 인기 유튜버인 DanTDM, Aphmau, Mumbo Jumbo, LDShadowLady가 경매 장면에 카메오로 등합니다.
- 고(故) 유튜버 테크노블레이드(Technoblade)를 기리기 위해 왕관을 쓴 돼지가 등합니다.
게임을 한번도 해본적 없고 영화 사전정보를 많이 알고 가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영화 보러 갈땐 기본적인것만 알고 가는 편인데,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특히나
전혀 볼 생각이 없었기에 ㅎㅎㅎ 더더욱 아무런 지식이 없이 갔었다
게다가 혹시라도 보게 된다고 하더라도!
더빙은.... 노노
그래서 애초에 아이들만 보라고 하려고 할 생각으로 (초등 고학년이라 충분히 가능) 시사회를
보러 갔었는데, 흠... 20년간 수많은 시사회를 다녀봤지만
배급사에서 (아마도?) 나온 분들이 이렇게 불친절한 경우는 처음이네??
보통 시사회라 하는것이 미리 영화를 보여주고 반응을 보고 좋은 입소문으로
관객을 유도하기 위함인데, 영화를 보기도 전에 배급사에서 이렇게 기분나쁘게 한다고?
표가 2장인데 3명이 들어가니 당연히 입장할때 아이들 자리만 봐주고 나오겠다 미리
말씀을 드렸고, 아이들만 보는 경우 돈 내고 보는 극장에서도 그렇게 하고 나온 경우가 많았고
아이들만 보는 경우 모두들 그렇게 많이 하기 때문에 대부분 다 이해를 하고 들여보내 주는데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쁘셧는지 아주 똥씹은 화난 표정의 얼굴로 뭐라는거냐는듯이
2장인데 왜 3명이 들어가냐는??? (설명을 했는데요??)
다시 한번 애들 자리만 봐주고 나온다 말하고 입장을 했고
(원래는 애들 들여보내고 나는 커피를 마시며 밑에 교보문고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려 했.. 헛헛... ;;;;; )
들어와서 뒤에 계시던 분이 자기 혼자 왔다고 보실꺼면 본인이랑 같이 보시자 해서
어찌하여 결국은 보고 나오게 됐는데 ;;;
아무튼 이렇게 기분나쁜 대처는 처음임 ;;;
평소 시사회든 무대인사든 자주 다니는 편이라, 배급사에서 오셔서 하는 말씀도 많이 듣는데
대부분은 영화 잘 보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 달라고 하시는데
그렇다고 무슨 굽신굽신을 바라는거 당연히 아니고!!
최소한 사람을 대할때 예.의. 라는건 좀 갖추셔야 하는거 아닌지 나 혼자 생각해 본다!!